2011년 서울아트시네마 상반기 일본영화걸작 정기 무료상영회
Japanese Film Series

시네마테크 서울아트시네마에서는 2008년부터 한 달에 한 번 ‘일본영화걸작 정기 무료상영회’를 개최해오고 있습니다. 일본영화에 관심 있는 영화애호가들, 영화전문가들, 일반 관객들이 참여하는 이 행사를 통해 작가, 테마, 시대별로 일본영화의 걸작을 선정,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습니다.

2011년 상반기에도 일본 걸작영화의 정기 상영 프로그램이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1월에는 일본 전후의 추억을 전설이 된 양공주에게 투사한 나카무라 다카유키 감독의 <요코하마 메리>를, 2월에는 의원 후보 선거를 통해 일본의 혼탁한 사회상을 둘러보는 <선거>를 상영합니다. 그리고 3월에는 일본 애니메이션계의 젊은 피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구름의 저편, 약속의 장소>와 <초속5센티미터>를 소개합니다. 4월과 5월에는 일본영화의 대표적인 거장 후카사쿠 긴지 감독의 2편의 대표작 <의리없는 전쟁>과 <화택의 사람>을 차례로 선보이고, 6월에는 일본의 첨예한 정치, 사회적 문제를 부드러운 필치로 그려낸 <고고판타지>와 <안녕 김치>를 상영할 예정입니다.

특히 2011년 서울아트시네마 상반기 일본영화걸작 정기 무료상영회 마지막 상영작으로 예정된 <안녕 김치> 상영 후에는 이 작품을 연출한 마쓰에 데쓰아키 감독이 내한하여 관객과의 대화를 가질 예정입니다. 이는 지난 3월 11일에 발생한 일본 동북지방 태평양 앞바다 지진으로 인하여 많은 분들이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 점을 고려하여 4, 5월 두달간 잠정 중지 및 연기했던 일본영화걸작 정기 무료상영회를 다시 재개하게 된 기념으로 여는 행사이자 상반기 상영회를 뜻깊게 마무리하고자 마련한 자리로 그동안 일본영화걸작 정기 무료상영회를 기다리셨던 관객 여러분께도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시금 재개된 일본영화걸작 정기 무료상영회에 관객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아울러 서울아트시네마는 앞으로도 시네마테크 전용관으로서의 본연의 기능을 다 하기 위하여 공공 상영 영역을 꾸준히 넓혀가는 시도를 계속할 예정입니다. 관객 여러분의 지속적인 성원 기대합니다.

★ 관객과의 시네토크
6월 13일(월) 19:00 <고고판타지><안녕김치> 상영 후
참석 _ 마쓰에 데쓰아키 (영화감독)

* 앞서 상영되는 작품을 보신 관객들에게 참여 우선권을 드리며, 자리가 남을 경우 선착순으로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