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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자체프로그램
제목 : 12월 작가를 만나다_홍기선
일시 : 2009.12.12.Sat.
주최 : (사)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
후원 : 영화진흥위원회
티켓 : 일반 5,000원, 청소년/단체/노인 4,000원, 관객회원 3,000원
문의 : 02-741-9782
웹    : www.cinematheque.seoul.kr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는 미래의 작가로 발돋움하고 있거나, 꾸준히 자신만의 방식으로 독특한 영화세계를 구축해 가고 있는 감독을 선정하여 그들의 작품세계를 함께 느끼고 호흡하는 자리를 매달 마련합니다. 12월 ‘작가를 만나다’ 에서는 1990년대부터 다수의 독립영화와 상업영화를 연출하며, 우리사회의 현실을 날카롭게 조명하고 분석한 작품을 연출하고 있는 홍기선 감독과 만나는 시간을 마련합니다.
서울대 재학시절 ‘얄라셩’ 이라는 영화 연구회를 통해 영화 활동을 시작한 홍기선 감독은 이를 주축으로 발족한 ‘서울영화집단’에 가입해 농촌문제 등 사회현실에 초점을 맞춘 일련의 다큐멘터리와 극영화를 만들며 활동영역을 넓혀갑니다. 1989년에는 영화제작집단 ‘장산곶매’의 일원으로 한국 비극의 현대사를 그린 <오! 꿈의 나라> 제작과 각본에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1992년 <가슴에 돋는 칼로 슬픔을 자르고>는 그가 처음으로 상업영화진영에서 만든 장편이지만, 영화 속에서 담고 있는 현실에 대한 암울하고 비판적인 메시지는 여전히 담겨 있어 국내외 유수 영화제에서 수상하며 조용한 바람을 일으켰습니다. 오랫동안 작품 활동을 하지 않았던 감독은 10년 만에 <선택>(2003)이라는 작품을 들고 나옵니다. 이 작품은 비전향장기수들에 관한 영화로 다시 한 번 이슈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2009년 홍기선 감독이 4년간의 사전 조사 끝에 제작하게 된 영화 <이태원 살인사건>은 1997년에 발생한 이태원 살인사건 실화를 모티브로 한 스릴러 영화입니다. 지난 영화를 통해서도 사회적인 이슈에 몰입해왔던 감독은 영화 <선택>을 같이 작업했던 이맹유 작가와 공동으로 이 살인사건 실화에 관심을 두게 되었습니다. 2005년부터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영화진흥위원회 등의 지원으로 촬영에 돌입해 개봉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영화의 시나리오 개발기간 동안 감독과 이맹유 작가는 당시 사건에 연루된 당사자들을 대부분 직접 만나 취재를 진행하였고, 수많은 인터뷰를 통해 리얼리티의 기반을 다졌습니다. 가장 사실적인 것이 가장 극적이라는 표현이 걸맞을 만큼 사실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인고의 시간과 방대한 고증 자료를 거친 영화 <이태원 살인사건>은 감독의 단단한 연출력을 바탕으로 지극히 사실적인 스릴러 장르적 특성을 통해 한국 사회의 지극히 어두운 단면을 그려내는데 성공했습니다.

이번 ‘작가를 만나다’ 프로그램 역시 상영 후에 홍기선 감독과 함께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관객과의 대화’ 시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항상 정직한 시선으로 사회의 어두운 이면을 들여다보는 영화감독 홍기선. 그의 카메라는 현실의 폭력으로부터 상처받은, 버림받은 다양한 사람들을 포착합니다. 그러면서도 ‘사람’에 대한 애정을 놓치지 않는 홍기선 감독과 만나는 특별한 시간! 12월 작가를 만나다 프로그램에 관객 여러분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홍기선 Hong Ki-seon l 1957-
대학 재학시절 영화서클 ‘얄라성영화연구회’를 만들어 다수의 학생 영화를 제작했다. 졸업 후 ‘서울영화집단’ 회원으로 한국사회의 현실을 묘사한 극영화와 다큐멘터리 작업을 하였다. 1992년, 새우잡이 배 선원들의 삶을 통해 한국 사회를 조명한 장편 <가슴에 돋는 칼로 슬픔을 자르고>로 산레모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 제13회 영평상 각본상, 신인 감독상, 1992년 제29회 한국 백상예술대상 각본상을 휩쓸며 장편 데뷔하였다. 2003년에는 비전향장기수에 관한 영화 <선택>을 연출하였고, 이후 꾸준히 사회적인 이슈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가졌던 감독은 수 년 간의 고증과 자료 수집을 통해 2009년 <이태원 살인사건>이라는 작품을 통해 다시 한 번 주목을 받았다.

Filmography
이태원 살인사건 (2009) l 세번째 시선 (2006) l 선택 (2003) l 가슴에 돋는 칼로 슬픔을 자르고 (1992)


1. 이태원 살인사건 홍기선 2009 | 한국 | 99min | Color

2009.12.12.Sat.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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