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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 언어의 폭력성에 대해
글쓴이 : justice 조회수: 225 2019-04-07 04:16:55

페미니즘 운동은 지금까지 억압되어 왔던 사회 구조의 하부를 복원하고 그러한 하부에 가해졌던 폭력을 비판하는 것을 본질로 하는 일련의 운동들과 맥을 같이 하는 것이고, 또 진정한 페미니즘 운동이라면 반드시 그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페미니즘의 '여성'의 위치에는 성소수자나, 인종, 빈민, 혹은 문화적 기득권의 외부 등이 올 수 있다고 믿습니다. 저는 여성입니다. 이 사회가 얼마나 남성중심적인 프레임의 폭력에 의해 지탱되는지, 우리가 그것을 아무런 자각 없이 받아들이고 체화하며 사는지를 보면서 늘 분노합니다.

그런데 이번 김성욱 프로그래머에 대한 비판에서는 그러한 위계의 하부, 혹은 배제되었던 외부를 제자리로 돌려 놓으려 했던 페미니즘 운동이 오히려 억압과 배제의 적극적인 수단이 되고 있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습니다. 심지어 페미니즘이 여성을 억압하고 무조건적으로 기존의 구조에 순응하기를 강요했던 남성중심주의적 사회의 폭력성을 그대로 닮아가고 있는 것처럼도 보입니다. 어쩌면 왜곡된 페미니즘의 신념이 다른 더 거대한 힘, 정말로 거대한 남성성에 의해 이용되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의혹마저 듭니다. 그렇다면 그것은 오히려 페미니즘에 대한 배반입니다.
신체에 가해진 성적 폭력 이상으로 강한 언어폭력이 이미 너무나도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남성중심적 사회의 폭력성을 닮아 있는 듯 해 슬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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