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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 창립회원님의 글을 읽고...
글쓴이 : 관객 조회수: 193 2019-04-12 00:50:46

창립회원이라는 분이 올리신 글, 잘 읽었습니다.
읽으면서 어떤 부분에서는 공감이 가고 또 어떤 부분에서는
사적 감정이 결부된 글이라는 생각이 들어 거기에 대한 저의 생각을 올려봅니다.

우선 '페미 나치'라는 말이 여성 혐오적 발언이라고 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선 재고할 여지가 있는 것 같습니다.
먼저 '페미 나치'라고 지칭되는 이들은 일부입니다.
여성 전체를 가리키는 말이 아닙니다.
그들에게 반대하는 이들을 김성욱 추종자(성욱교주??)처럼 여기고,
'성욱 아트시네마'니 하는 글을 올리니 '페미 나치'라고 욕하는 것 아닙니까??
저도 한 여성으로서 그들이 정의하는 '페미니즘'이 무엇인지 의심이 갑니다.
정말이지 '페미 나치'라는 표현밖에는 생각하기 어려울 정도로 아무 생각 없이 공격하고 있어요.
최소한 무엇이 사실인지 아닌지를 따질 생각조차 하지 않는 사람들 같습니다.

작년 김성욱 프로그램디렉터님(줄여서 김프로)의 사건을 트윗에서 접하면서
정말이지 '페미니즘'을 가장한 일부 트위터리언들의 지나친 언어폭력에 할 말을 잃었습니다.
사실 여부는 둘째 치고, 지나치게 치우친 그들의 잣대가 무엇을 향한 것인지 의문이 생겼고요.
그들은 피해 여성을 위한 일이고, 성추행을 행한 이를 단죄한다는 취지로
사실이나 진실에 대해 알아보려는 일체의 노력도 없이 김프로를 성추행범이라고 몰아 부치고,
그가 여태껏 노력해왔던 그 모든 일들을 물거품으로 만드는 것을 보면서
그들 일부 트위터리언들이 외치는 '정의'가 뭔지 의심할 수밖에 없었어요.

김프로는 페이스북에서 자신의 의견을 밝히길, 피해호소인이 말한 것을 진실로 받아들이고
피해호소인이 원하는 바대로 하였다 라고 하였고, 또한 충분히 행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피해호소인이 원하는 것은 비공식적인 사과문이었어요.
대외활동 일체 관두라는 것이 아니라고요. 그럼에도 학교까지 그만두었습니다.
관객운동모임에서 올린 글을 읽어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지금이라도 김프로가 명예소송을 해서
법적으로 얼마든지 그들 한예종 아카이빙 트위터리언들을 처벌할 수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거기에 대한 '법률의견서'를 관객운동모임에서 이미 받은 것으로 알고 있고요.
다만 김프로는 당시 피해호소인이 비공식적으로 일을 처리할 것을 원했던 것처럼,
이제와서 소송을 해서 피해호소인을 호출하고 싶지 않은 것으로 생각됩니다.
공식적으로 알리는 것조차 싫어했던 당시 피해호소인에게 그야말로 피해를 주게 되는 일이니까요.
처음 이 문제를 발생시킨 한예종 아카이빙 트위터리언들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게 된다면
피해호소인을 호출하지 않을 수 없는 일이고, 모든 것을 거슬러 올라가 진실 여부를 밝혀야 할 것입니다.
애초에 피해호소인은 원하지 않은 일을 한예종 아카이빙 트위터리언들이
자기들 멋대로 확대 해석해서 문제를 일으킨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정황에 대한 확인도 없이 한예종 아카이빙 트위터리언들의 말만 믿고 함께 동조한 트위터리언들을
(들끓는 여론을) 수습하고자 어쩔 수 없이 김프로는 자신의 모든 일에서 손을 뗄 수밖에 없었을 겁니다.

예, 그럼에도 창립회원님이 요구하시는 한시협의 입장문은 있어야 할 것입니다.
제대로 된 입장문을 보고 싶은 분들이 아마 있을 것 같습니다.
관객운동모임에서 만든 그동안 사건내용에 대한 자료집을 읽어보신다면 어느 정도
이해를 하시겠지만 읽지 않은 분들은 여러가지로 이해가 안 갈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관객운동모임을 이끌었던 분들 중에서 그동안 있었던 일에 대해 알 수 있는
자료집을 다시 올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서울아트시네마에서도 김성욱 프로그램디렉터의 복귀에 대한
충분히 설득력 있는 글을 올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끝으로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 규탄 트윗을 만들고, 서아시 게시판에 와서
항의하시는 분들께 호소에 가까운 얘기를 한국에 사는 한 여성으로서 드리고 싶어요.
제발 여기와서 여러분들의 아까운 에너지를 낭비하시지 마세요!
미투운동 이후로 아직까지 제대로 된 여성을 위한 법(성문제와 관련한 법)이
만들어지거나 고쳐지지 않고 있습니다.
정말이지 힘들게 미투운동에 참여하시 분들의 호소가 이대로 꺼지지 않게
잘못된 법률을 고쳐나가야 합니다.
조두순 같은 괴물이 사회로 나와서 활보하고, 기회를 엿보고 있을지 모를 진짜 파렴치한들이
설치지 못하도록, 성폭력자들을 엄중하게 처벌할 수 있는 법률을 만들어야 합니다.
법은 여성들만이 고치고 만드는 게 아니잖아요!!
이런 식의 합리적이지 못한, 비상식적인 언동으로 여성들 사이에서도 분열을 일으키지 말고
정말 괴물들을 잡을 수 있도록, 안심하고 한국 여성들이 살 수 있도록 잘못된 법부터 고치자고요!!
여러분들의 힘을 거기에서 보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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