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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테크의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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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 실천준비를 위한 제안입니다.
글쓴이 : 꽤 다닌 관객 조회수: 311 2018-04-01 07:03:08

프래그래머님께서 사퇴한 후, 트위터의 말들을 살펴보고 QA게시판의 글도 시간나는대로 읽어보았습니다.
2014년 2016년 그리고 2018년을 되집어 사건 전후를 살펴보며, 한 관객으로서 입장을 정리하게 됩니다.

거두절미하고,


관객들의 생각을 좀더 정리하고 실천을 해나가기 위한"카페"를 개설하면 어떨까 합니다.
이곳 게시판은 댓글을 달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구체적인 연락처나 아이디를 공유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아트시네마 게시판도 이제는 영화관람을 위한 질의응답이라는 역할로 다시 찾아가야 할 때가 오지 않았나 싶습니다.영화는 상영되어야하고  관람하기 위한 관객들의 질문은 계속될 테니까요.

사퇴 이후 게시판은 충분한 역할을 했다고 봅니다. 그나마 이 공간이라도 살아있어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해왔습니다.

이제는 트위터를 하는 일부 친구들의 정체도 어느 정도 알게 되었습니다.  아무리 논의가 진전되어도 가해자라는 낙인을 들이대며 조롱하고 비난하는 짧은 글들이 아마도  그들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반대입장이라도 근거가 있고 설득력이 있으면 받아들일 자세가 되어있는 관객들이 그래도 아트시네마를 찾았던 관객들일 것입니다.

카페의 방향은 프래그래머님의 사퇴와 관련한 관객들의 구체적인 논의와 행동을 위한 장이 될 것이며, 보다 넓게는아트시네마의 변화와 발전을 위한 관객들의 참여와 실천의 터전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카페는 어느 정도 구체적인 목표가 달성되면 발전적인 해체를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경우에 해산은 전환을 의미하지요.

이번 사건은 아트시네마측 뿐만이 아니라 아트시네마를 자주 찾던 관객들 대부분에게 상처를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모두는 영화관람을 위한 문화유목민들입니다. 한 공간에 정착하기 보다는 영화가 있는 곳을 찾아다니지요. 아트시네마는 그동안 시네마테크전용관 설립의 디딤돌로써 뿐만이 아니라, 문화방랑자들에게 때론 쉼터가 때론 나침반이 되어주는 시대적 역할을 충분히 수행해왔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될 아트시네마의 영화적 실천에, 낙인을 찍는 비난이 아니라, 채찍과 박수를 동시에 보낼 수 있는 능동적인 관객들이 많아졌으면 합니다.


*직장생활의 강도로 인해 직접 카페를 개설하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만약에 의견을 주도했던 몇몇 관객분들이 카페를 개설한다면 시간나는대로 성실히 의견을 내고 참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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