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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 5355 관객님의 의견에 대해
글쓴이 : 관객 조회수: 280 2018-04-11 15:37:22

컷님에 대한 반론님의 답변이 불편하다고 하셨는데,
문제 삼으신 부분 일부 공감합니다. (다른 의견을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본의 아니게 전달이 미흡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저는 다른 무엇보다도 관객님의 글이 불편하게 다가왔습니다.
관객님은 반론님의 글을 보고 불편하다고 하신 점을 본인의 글에서는 허용하고 계신 듯이 보입니다.

그중에서도 '또 한 가지 부탁의 말씀'이라고 하신 부분이요,
내용을 보면 '지지발언'님의 글을 읽고 말씀하신 것을 알 수 있는데요,
반복적이고, 어렵게 쓰고, 전문가 자문'까지' 받았다며 지적하셨는데,
전문가 자문을 구한 것을 왜 비판적인 시선으로만 보시는지요? 전문가 자문은 관객님 스스로도 말씀하신 다양한 의견에 포함되지 않나요?

관객님이 다른 분의 글이 간략하지 않고 반복된다고 느끼셨다고 해서 (암기과목 강사도 아닌데)요점을 추려 읽기 쉬운 글쓰기를 하라거나 이미 충분하니 다른 의견들도 들어달라는 말은 매우 부적절해 보입니다.(지지관객님은 다른분들의 의견에도 충분히 귀를 기울이고 있으신 것으로 보여요) 문제를 풀어가는 방식이나 글을 쓰는 방식은 제각각 다른 법인데 말입니다. 또한 글의 내용과 성격에 따라 얼마든지 길게 쓸 수도, 짧게 쓸 수도 있습니다. 내 마음에 들지 않으니 그만하라는 식의 비판은 납득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블로그에 올릴 글과 게시판에 올릴 글은 어떻게 구분하면 되는지요?

저는 관객운동이 어떤 방향으로 흐를지 몰라서 지지를 유보하고 있는 입장이지만,
지지발언님이 언급하신 '양심의 자유'라는 말이 많이 와 닿았고, 공감하며 읽었습니다. 가해자와 마찬가지로 피해자의 선택들에도 질문을 던질 수 있다고 생각하고요. 이번 사태 포함하여 기타 문제들에서 저 또한 하고 싶으나 하지 못하는 말들이 많았습니다. 대세는 그런 말을 원하지 않을 것 같아서, 이 말을 하면 공격을 받을 것 같아서, 나 스스로도 그 판단이 옳은지 모르겠어서 생각하고 있는 것들을 말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스스로도 사회분위기가 주는 어떤 제약들을 많이 느꼈기에 지지발안님의 글을 꼼꼼히 읽었고, 관련된 생각들을 더 풍부하게 넓혀볼 수 있었습니다.

관객님의 생각이 전부는 아니며, 저처럼 적절한 근거와 생각의 방향을 제시하는 준비된 장문의 글이라면 얼마든지 읽을 용의가 있는 관객도 있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새로운 관객의 새로운 의견도 중요하겠지만, 논의가 계속 진행되어가는 전체 과정에서 오가는 의견들을 종합하고 생각의 변화를 기록해 나가는 한분 한분의 꾸준한 의견개진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관객모임에 대해, 이야기만 오갈뿐 구체적으로 확정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 대해 답답합을 토로하신 것 같은데, 관객님에게 그렇듯 다른 관객분들에게도 모임에 대한 이야기는 여기 게시판에서 보는 내용이 전부일 겁니다. 어떤일을 하기로 정해져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빨리 진행될 필요를 느끼신다면 직접 구체적인 제안을 하시면 됩니다.

과정에서의 성찰이 없다면 관객운동은 그 시도조차 무의미하다고 생각하기에 납득할 수 없는 비판에 대한 질문과 반론의견을 적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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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 5357글, 컷님에게 던지는 질문.  중요한 가정과 질문을 하신 것 같아요. 그 답변이 저도 궁금합니다.
누구나 생각해 볼 수 있는 문제인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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